화물차 휴게소 '휴게텔' 무료화 후 이용자 급증


수원의 A찜질방은 또 손님들을 상대로 부항과 뜸을 떠주는 한방치료와 털제거 시술을 해주는 등 일반 한의원과 다를 바 없는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인근의 모 찜질방은 아예 안마시설을 갖추고 안마사까지 고용한뒤 안마시술을 통해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100여평 규모의 시설에 하루평균 2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찜질방은 미역국과 백반 등을 판매하는 등 일반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었지만 단 한 차례도 단속되지 않았다. 현행법상 자유업으로 분류돼 등록만으로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이들 업소들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한방치료, 피부마사지, 식당영업 등 각종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찰에 단속된 성매매 업소 1만2077곳 가운데 마사지휴게텔이 5392곳, 안마이발소가 1624곳 등 신변종 업소가 58%를 차지했다. 다만 일선 경찰서에서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풍속법 단속 지침을 새로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ㄱ씨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21일 항소했다.


그들만의 합의된 공간에서 행하는 쾌락의 방식이 다만 낯설고 지나치게 노골적이었을 뿐. 문 앞에는 ‘근육 체형만 입장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따로 손님의 몸상태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카운터에서 받은 열쇠를 받아 옷장에 옷을 넣고 역시 알몸으로 휴게텔 내부로 들어간다. 수건을 두른 사람들이 비좁은 통로를 따라 드문드문 서 있었다.


회사원으로 보이는 두 남자의 뒤를 바짝 따라 들어선 이 업소에는 6개의 방이 있었는데 이미 방이 다 찬 모양인지 서너 명의 남자들이 카운터 옆 의자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시민단체, 국회의원, 학계, 탈성매매여성들이 성매매 없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는 등 성매매근절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범정부적인 노력이 강력히 촉구되고 있다. 특히, 이 업소는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등록․신고 등을 요하지 않는 자유업 형태의 업소로 영업을 해 관할 행정기관의 규제를 피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휴게텔 입구계단과 건물외부 등에 CCTV를 설치해 경찰과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이 제주시내 휴게텔 2곳을 압수수색 한데 이어 연동지역 휴게텔 3곳에 대해 추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남도지방경찰청 방범지도계 풍속담당 관계자는 “90년초부터 불기 시작하던 휴게텔 바람이 조금 식긴 했지만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 때는 100곳이 넘어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전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씨는 회당 8만~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올해 6월에는 제주시내 H휴게텔을 추가 압수수색해 현장서 성을 매수 한 혐의로 남성 2명을 붙잡고 장부와 현금 20여만원, 노트북 등을 압수했다. 성매매 사실이 드러날 경우 돈을 주고 성을 매수한 남성들의 줄줄이 입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매매 풍선효과’는 풍선의 한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 특정 지역을 단속하면 다른 지역에서 성매매가 생겨나는 현상이다. 22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희철(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경찰서별 성매매 사범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매매 단속 실적 1위 경찰서의 변화는 이 같은 풍선효과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집창촌 중심의 성매매 문화가 도심 외곽의 주택가로 확산된 것이다.


신유선 김천휴게소장은 “온수와 난방 등에 사용되는 휴게텔 운영비용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수시로 보강하고 있다”며 “보수 공사를 마친 뒤에는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샤워와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료 휴게텔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김천휴게소의 휴게텔은 운전기사들 사이에서는 고속도로 최고의 쉼터로 꼽히고 있다. 김천휴게소는 최근 3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0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 휴게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번 법원 판결로 ‘게이 휴게텔’처럼 동성애자 전용 만남의 장소를 운영해온 업소들은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게이 휴게텔은 전국 70여곳에 이른다고 ㄱ씨는 말했다. 일본인 남성과 베트남인 남성이 입구 왼쪽 세번째 칸막이 방에서 뒤엉킨 채 관계를 갖고 있었다. ㄱ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성관계 중이던 두명의 손님은 참고인 신분으로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ㄱ씨는 2011년부터 동성애자 전용 사우나를 경영해왔다. 경찰은 이곳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풍속법)을 위반한 퇴폐 업소라며 수시로 단속을 나왔다.


여성부의 조사결과 역시 일반유흥주점의 성매매 알선율은 서울, 광역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모두 70% 이상을 보이는 등 여타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집결지 등 전업형 성매매 시장의 연간 매출액이 1조 8천여억원인 데 비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다방, 노래방, 마사지, 이용 등 산업형 성매매 시장은 16조 5천억원으로, 전체 성산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형은 실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중심 지점이다. 이곳의 업소들은 '남성전용 휴게텔'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데 과거 퇴폐 이발소에서 진화를 해 스포츠마사지 업소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성매매특별법 이후 한 달 간 유사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이 이뤄졌지만 10월 말부터는 단속이 뜸해졌고, 부근 동종업소와 이들 업소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안마시술소 등 유사 성매매업소들은 과거처럼 버젓이 영업을 재개하고 있었다. 업소 관계자들은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소연을 했지만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은 채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샤워를 하고 지나가는 데 남성 한명이 붙잡고 (성행위를) 하고 싶다고 해서 방에서 했다”면서 “몇 명이 그 장면을 보고 있는 것도 흥분이 됐다. 어떤 사람은 성행위를 하고 있는데 내 성기를 만져 더 흥분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좀 통통한 체형인데 H휴게텔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올려놨다. 또 성매매 알선업소를 적발하면 건물주에게 이 사실을 바로 통지해 성매매 장소 제공사실을 부인할 수 없도록 하고 2차로 적발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처벌하도록 법 집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행 성매매방지법은 성매매 업소로 장소를 임대한 건물주에 대해 최고 3년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의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처벌 규정이 강화돼 있으나 자신의 건물에 성매매 업소가 입주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만 처벌할 수 있어 실효성이 없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5일 휴게텔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 씨 등 A휴게텔 종업원 2명과 성매매여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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